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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년견오백(紙千年絹五百)’. 한지는 천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 년을 간다는 말이다. 예로부터 한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성질이 변치 않는 우리의 고유한 지류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전통 한지가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6년 말, ‘신현세 전통한지 공방’에서 제작된 한지가...

  • 2018-11-19 00:00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인 차(茶). 인류가 차를 처음 발견한 때는 기원전 2737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전해지는 신화에 의하면 신농(神農)이라 불리는 제왕이 100가지 풀을 맛보다가 독초를 먹고 중독됐는데, 우연히 찻잎을 먹고 해독됐다고 한다. 신농이 기원전 2700년경 인물임을 감안하면 차의 역사는 어림잡아 5,000년은 되는...

  • 2018-10-22 00:00

▲암나무에 열매가 열린 모습 가을이면 노란 단풍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 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전국 가로수 비율 중 30%를 차지할 만큼 은행나무는 가로수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은행나무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열매가 내뿜는 구린내다. 가을 무렵 은행나무에서...

  • 2018-10-22 00:00

추가된 뱀주인자리…2009년 이전 출생자는 해당 없어 ...

  • 2018-10-01 00:00

“잠시 후, 전력 공급 방식 변경으로 객실 안 전등이 소등되며, 냉·난방 장치가 잠시 정지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4호선 전동차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객실 안내 방송이다. 방송 직후에는 객실 내 전등과 냉·난방 장치가 꺼졌다가 10~20초 후 다시 켜지는데, 이 상황을 처음 겪는 탑승객은...

  • 2018-10-01 00:00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기술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다. 지문, 홍채, 정맥 등 개인의 고유한 생체 정보를 이용한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데, 그중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생체 인식(Biometrics) 기술은 기존 비밀번호를 ...

  • 2018-09-03 00:18

 지난 8월 1일, 서울의 기온은 섭씨 39.6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날 홍천은 41도를 넘는 살인적인 폭염에 몸살을 앓았다. 말복이 지나도 폭염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몰랐고, 111년만에 8월 중순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무더위는 더더욱 기승을 부렸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

  • 2018-09-03 00:00

최근 우리는 인터넷과 신문, TV 와 같은 매체를 접할 때마다, 살인 이라는 살벌한 수식어를 접하게 된 다. 이전에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살인 가습기 사건이나, 최근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라돈 살인 침대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앞에 살인을 붙일 수 있는 대상은 비단 가습기나 침대처럼 우리의 눈에 명확히 들어오는 사물만이 아니다. 진정한...

  • 2018-06-04 00:00

  윤 기자는 수업이 끝나고 친구 이 씨와 함께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메뉴는 된장찌개! 하지만 윤 기자가 숟가락으로 국물을 뜨는 순간, 친구가 “잠깐! 거품을 걷어내고 먹어야지”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가? 이 발상 자체가 낯선 윤 기자는 그의 말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는 “거품이 몸에 안 좋기...

  • 2018-06-04 00:00

 친구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어간 작은 분식집.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음식 앞에선 멱살잡이를 부르는 취향 차이가 있다. 부먹과 찍먹, 퍼진 면과 꼬들 면. 그리고 빠지지 않는또 하나의 난제, 밀떡과 쌀떡! 국민 간식 떡볶이에도 이러한 취향 차이가 발생한다니, 떡의 종류가 떡볶이의 맛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밀떡과 쌀떡은...

  • 2018-05-14 00:00

▲벽화 〈아테네 학당> 테트락티스 (Tetractys)는 피타고라스의 음계 이론 을 상징한다.  작곡가와 수학가가 ‘다양한 음표가 나열된 악보’와 ‘수학공식이 빼곡히 적힌 노트’를 놓고 서로 비교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그들은 서로의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에...

  • 2018-05-14 00:00

 요즘 SNS를 하다보면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마카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우리학교 앞에도 마카롱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가 있으므로 오며 가며 한 번씩은 마카롱을 접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마카롱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마카롱의 주재료인 ‘머랭’이다. 지금부터 머랭의 A부터 Z까지...

  • 2018-04-16 00:00

 새벽 4시, 치킨과 맥주를 손에 쥐고 콩닥대는 가슴으로 텔레비전 앞에 앉은 김축덕 씨. 오늘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축구 경기 날이 다.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전반전 종료 직전, 태극전사가 터트린 쐐기골. 하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고 만다. 오심에 충격을 받은 김축덕 씨는 손에 들고 있던...

  • 2018-04-16 00:00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브랜드에 노출된다. 지하철역에 비치된 음료 자판기에는 탄산음료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고, 거리를 거닐다 보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간판이 줄지어 놓여 있다. 집에 도착해 TV를 틀면 화장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가 나온다. 과연 이러한 브랜드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질까?  ...

  • 2018-04-16 00:00

 놀고 먹고 쉬면서만 살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수 없다. 어차피 해야할 일, 최소한 내가 머물고 싶은 곳에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외여행을 다니며 노트북으로 업무를 본다면, 굳이 여행이 아니더라도 단골 카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어떨까....

  • 201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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