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 화교짱깨 대청소하라. 지난달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멸공 페스티벌에서 울려 퍼진 구호다. 온라인에서만 만연하던 중국인 혐오가 대학 현장에서도 거리낌 없이 등장하고 있다.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며, 특정 집단을 겨냥한 적대감이 조직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그 여파로 대학 내 중국인 유학생이 혐오의...
문화예술계에 찬바람이 분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 관련 예산은 삭감된 채로 단행됐다. 문화예술 진흥기금, 도서출판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감축됐다. 작금의 사회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망각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혹자는 물을 수 있다. 문화예술이 먹고사는 문제도 아닌데, 왜 이리 예민하게 반응하냐고. 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