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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주거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일 서울역 일대에서 열렸다. 주거권 네트워크 외 23개 시민단체는 주거권을 요구하며 주거 불안정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주거권이란 인간은 누구나 적절한 주거를 누려야 한다는 기본 권리다. 그러나 지금의 집은 삶의 터전이 아닌 부의 수단으로 변질됐다. 전세 사기와 쪽방촌 등으로...

  • 2025-10-20 00:01

생활체육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실시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4년 43.5%에서 2024년 49.5%다. 10년간 단 6% 증가에 그쳤다. 매년 투입된 수천억 원의 예산과 다양해진 생활체육 종목을 고려해보면 저조한 결과다. 생활체육이란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자발적이고...

  • 2025-10-20 00:00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의 현장에 스며들지 못하는 뼈저린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 결과, 전체 정부 부처 가운데 각 부처의 자문 역할을 맡는 정부위원회의 청년위원 비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와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위원회일 경우 청년 위원을 10% 이상 둘 것을 의무화했음에도...

  • 2025-10-20 00:00

대학가에 생성형 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78%가 학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학계열(82.4%), 의약학계열(82.9%), 자연과학(80%) 등 이공계 학생의 비율이 높고, 주로 과제와 리포트 작성(88.6%)에 사용된다. AI는 마치 지식의 바다를 항해하는 나침반처럼 정보...

  • 2025-10-20 00:00

아직도 한 우물만 판다?는 요즘 학교 홈페이지와 현수막에서 자주 보이는 문장이다. 처음엔 반가웠다. 내가 종종 쓰던 말이기도 하고, 나 스스로 한 우물만 판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학이라는 우물 하나로는 부족해, 심리학이라는 또 다른 우물을 함께 팠다. 덕분에 지금은 한국에서 드물게 수학과 심리학을 함께 가르치는 교수로 살아가고...

  • 2025-10-20 00:00

또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해킹 공격을 당하며 핵심 기술과 기업 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SK텔레콤과 KT 등의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더해 지난달에는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침입 흔적이 확인됐다. 통신사에 이어 금융권까지 뚫리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정보보안 적신호가...

  • 2025-09-22 00:02

서울시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바둑·장기 등의 오락행위가 전면 금지된 지 약 한 달이 흘렀다. 노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던 광경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에게 탑골공원은 동년배들과 지난 세월을 나누며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안식처였다. 노인의 일상과 교류가 스며든 공간을 존중하며 공동체의 결 속에 머무를 길을 먼저...

  • 2025-09-22 00:01

2025년도 상반기 학생회 감사(이하 감사)에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주의·경고 조치가 기록됐다. 지난해 주의·경고 조치는 각각 12건, 5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무려 85건, 3건으로 급증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총학생회를 포함한 33개의 단과대학·트랙·학과(부) 학생회가 징계 대상이 됐다. 이번 감사 결과를 두고...

  • 2025-09-22 00:01

이제 대학생들이 과제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건 인터넷 검색이 아니다. 학생들은 이제 검색창이 아닌 생성형 AI에게 요구사항을 이야기한다. GPT의 브레인스토밍, 제미나이의 정보력, 퍼플렉서티의 정확성이 모여 하나의 과제가 된다.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서 AI는 더 이상 단순한 검색 도구나 번역기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특히 요즘...

  • 2025-09-22 00:01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속도가 놀라울 만큼 빨라지면서 산업 전반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연구실에서 시연되던 수준을 넘어, 실제 공장·물류센터·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인간형 로봇의 구현을 넘어, 모빌리티 기술과 결합된 물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 2025-09-22 00:01

대학에 진학할 때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이 미래 직업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학과를 선택한다. 부모님과 교사들도 좋은 직업을 가지려면 알맞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 사회에 나와 보면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아예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과연...

  • 2025-09-01 00:11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오랫동안 안정적인 일자리의 상징이었다. 정년이 보장되고, 외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제도적 울타리는 직업공무원제가 지닌 본래의 장점이었다. 직업공무원제는 개인에게는 외부적 변화에도 안정성을 보장해 평생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제도적으로는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도록 하여 장기적 안목에서 공공의 가치를...

  • 2025-09-01 00:10

개강과 함께 또 하나의 제도가 실험대 위에 올랐다. 자기설계전공이 그 주인공이다. 해당 전공은 창의융합대학 내 상상력인재학부에 속한 전공으로, 학생이 직접 교육과정 전반부터 학위명까지 기획하는 DIY(Do It Yourself)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 교육은 이제 대학들이 앞다퉈 내세우는 전략이 됐다. 취업 시장에 걸맞은 인재를...

  • 2025-09-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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