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38 건 )

군대 전역 후 의미 있는 활동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캠퍼스 곳곳에 붙은 한성대신문사 수습기자 모집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사회 문제에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았지만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고 싶어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입사 후 마주한 취재의 현장은 겉으로 드러난 갈등보다 훨씬 복잡했다. 단순해 보이는 사건들 속에도 보이지...

  • 2025-12-08 00:02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이태원 광장에서 트랜스젠더의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트랜스해방전선 외 58개 시민단체는 각자의 성 정체성이 있는 그대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보건기구와 달리 한국질병분류정보센터는 성 소수자를 정신 및 행동 장애 범주에 포함하고 있다. 국내 의료 통계가 낡은...

  • 2025-12-08 00:02

본교 교수노동조합 측이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 인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교원대표 선출을 대학본부가 주도하며 교원 간 자율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학본부는 관련 규정에따라 절차적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평의원회는 학생의 권리, 학습 여건, 등록금 수준 등을 심의하는 데...

  • 2025-12-08 00:01

겨울방학은 대학생에게 쉼이자 성장의 시간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학기의 경험이 진정한 진로역량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은 실제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평가하는 경험 중심의 역량 기반 채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량이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이 발휘된 복합적인...

  • 2025-12-08 00:01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의 인기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올해만 벌써 50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할 정도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관람자 수였던 295만 명에서 약 70%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수를 동원했다. 필자도 국중박 현장 취재에 동행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국중박은 기존에 인식하던 박물관과는...

  • 2025-11-10 00:01

 국제돌봄의날을 맞아 돌봄 사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28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10.29 국제돌봄의날 조직위원회는 돌봄도 하나의 권리라며,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봄의 책임이 개인에게만 전가되면,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이중고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돌봄 받을 권리를 넘어 돌볼 권리마저...

  • 2025-11-10 00:00

한식은 이제 먹는 음식을 넘어 보는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을 열면 떡볶이가 매콤하게 익어가고 라면 위에는 치즈가 사르르 녹는다.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 속에서 한국의 맛이 세계인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최근 K-Food 숏폼 콘텐츠를 살펴보며 느낀 것은 한식이 꼭 전통 음식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 2025-11-10 00:00

이주민들에게 있어서 언어가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로 국가 사이에서 이뤄지는 이주는 언어의 장벽을 만들곤 한다. 즉, 사람은 국경을 넘었어도 언어는 국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언어는 사람이 사회에 포함되고 일상을 살아내기 위한 필수 요소다. 글로벌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언어의 장벽 문제를 고민해 봐야 한다....

  • 2025-11-10 00:00

취업난, 인력난, 경제난. 수많은 난관 속에서 본교가 그 해답을 내놓겠다는 듯 야심찬 교육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름하여 창업트랙이다. 융합 교육을 표방하던 본교가 이번 학기 학생이 직접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자기설계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융합 트랙을 더했다. 취업률 경쟁과 실무 교육에 발맞추려는 대학의 움직임은 그 자체로...

  • 2025-11-10 00:00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주거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일 서울역 일대에서 열렸다. 주거권 네트워크 외 23개 시민단체는 주거권을 요구하며 주거 불안정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주거권이란 인간은 누구나 적절한 주거를 누려야 한다는 기본 권리다. 그러나 지금의 집은 삶의 터전이 아닌 부의 수단으로 변질됐다. 전세 사기와 쪽방촌 등으로...

  • 2025-10-20 00:01

생활체육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실시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4년 43.5%에서 2024년 49.5%다. 10년간 단 6% 증가에 그쳤다. 매년 투입된 수천억 원의 예산과 다양해진 생활체육 종목을 고려해보면 저조한 결과다. 생활체육이란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자발적이고...

  • 2025-10-20 00:00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의 현장에 스며들지 못하는 뼈저린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 결과, 전체 정부 부처 가운데 각 부처의 자문 역할을 맡는 정부위원회의 청년위원 비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와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위원회일 경우 청년 위원을 10% 이상 둘 것을 의무화했음에도...

  • 2025-10-20 00:0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