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22학년도 재선거 종료, 학생자치기구 23개 발족 (한성대신문, 577호)

    • 입력 2022-04-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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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04-25 00:10

▲6·7일 미래관 앞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재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사진 : 임혜은 기자]

지난 8일부터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재선거(이하 재선거)’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재선거에서는 ▲동아리연합회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창의융합대학 등의 학생자치기구가 당선됐다. 다만 트랙 및 학과 단위 학생회의 경우 총 36개의 학생회가 이번 선거의 대상이 됐으나, 후보 미출마 등의 이유로 20개의 학생회만이 출범했다.

제36대 동아리연합회 선거에는 ‘동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권수민(인문 3) 정회장 후보와 신하늘(사회과학 3) 부회장 후보가 찬성 313표(82.37%)를 득표해 당선됐다. 선거에는 재적인원 632명 중 380명(60.12%)이 투표에 참여했다. 주요 공약으로 동아리와 관련된 정보를 각종 SNS를 통해 전달하고, 분과별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을 밝혔다. 권 당선자는 “각 분과별 동아리에 관련 제휴 행사 및 공모전 소식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각 분과마다 정기적인 회의나 모임 등을 통해 분과별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선 소감으로는 “공약을 완벽히 이행하고 동아리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6대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이하 인문예술대) 학생회 선거 결과, ‘하루’ 선본의 허민영(인문 4) 정학생회장 후보와 안윤석(인문 4) 부학생회장 후보가 찬성 575표(84.68%)를 얻어 당선됐다. 선거에는 총 재적인원 1,210명 중 679명(56.11%)이 투표했다. 이들은 주요 공약으로 인문예술대 학생에게 적합한 대외활동 및 비교과 활동을 추천하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학교생활을 장려하고, 모든 인문예술대 학우를 대상으로 한 네이버 카페를 개설할 예정이다. 허 당선자는 “인문예술대 학생에게 필요한 활동들을 카드 뉴스 형태로 제공할 것이며,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인문예술대 내의 주요 공지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후임 학생회가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우분들께 소중한 하루를 전해드릴 수 있는 인문예술대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1대 창의융합대학(이하 창의대) 학생회 선거에는 ‘you;us’ 선본의 송유경(인문 3) 정학생회장 후보와 오주림(인문 2) 부학생회장 후보가 찬성 192표(93.20%)로 당선됐다. 재적인원 308명 중 206명(66.88%)이 투표했다. 주요 공약으로 ▲상상력인재학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AI응용학과의 전담부서를 설치해 공지사항 및 프로그램 정보를 소속 학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율 전공으로 입학한 창의대 새내기들을 위해 트랙 선배를 통한 전공 정보 제공도 이뤄질 방침이다. 송 당선자는 “전담부서 설치로 창의대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자가 많은 트랙의 선배를 섭외해 지망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선 소감으로 “창의대 학생회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기찬 1년을 만들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트랙 및 학과 단위 학생회는 총 36개 중 20개의 학생회만이 결성됐다. 15개의 트랙 및 학과 학생회는 애초에 출마한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치러지지 않았지만, 이민·다문화트랙의 경우 출마한 후보자는 있었으나, 해당 트랙 학생 수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추천을 받지 못해 최종적으로 후보자 등록이 좌절됐다.

임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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