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대학본부 조직개편 단행 (한성대신문, 598호)

    • 입력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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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4-01 00:10

대학본부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대외협력처와 국제교류원이 ‘글로컬협력처’로 통합되고, 교학부총장 직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신설됐다. 그밖에 기존의 센터와 팀 등이 소속을 옮기는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대학본부는 유학생 유치 역량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학사 행정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외협력처와 국제교류원의 통합으로 신설된 글로컬협력처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증대하고자 만들어졌다. 기존 대외협력처가 주관하던 홍보 등의 업무와 지역사회 협력, 국제교류원의 유학생 유치·관리 등 업무를 모두 맡는다. 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은 “본교가 세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컬협력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글로컬협력처는 기존 대외협력처 산하 대외협력팀과 미디어홍보팀을 통합한 ‘글로컬상생홍보팀’, 국제교류원 소속의 ▲국제교류지원팀 ▲국제학생지원센터 ▲언어교육센터와 학생처 소속 사회봉사센터를 개편한 ‘ESG센터’를 산하 기구로 둔다. ESG센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명한 학교 경영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하는 업무를 맡는다. ESG센터에 대해 김 처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생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하는 ‘재학생 맞춤 고용서비스’ 사업 등의 선정을 위해 교학부총장 직속 기구로 신설됐다. 학생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장명희 교학부총장은 “지역이나 기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취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학생처 산하 진로취업지원팀과 학생진로상담센터를 통합해 구성한 ‘진로취업지원팀’과 신설된 ‘지역청년고용팀’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으로 운영된다. 조중집(진로취업지원팀) 팀장은 “학생들의 진로설계 및 취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학연구처 소속이었던 현장실습지원센터와 IPP사업단도 교학부총장 직속 기구로 소속이 변경됐다. 취업 지원 관련 업무를 맡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산하 팀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교학부총장 직속으로 재편됐다. 장 교학부총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관련한 업무를 맡는 부서가 교학부총장 직속 기구로서 연계·협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학연구처의 산학교육지원팀은 ‘산학교육지원센터’로 승격됐다. 기존과 같이 산업계와 연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업무를 맡되, 해외현장실습 등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승격됐다.

산학연구처 산하의 ▲창업지원센터 ▲벤처창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캠퍼스타운사업단으로 소속이 이동됐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학생의 지역 내 창업을 지원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도모하는 부서로,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일원화된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창업지원 관련 센터를 모두 캠퍼스타운사업단으로 이관했다.

기획조정처의 전략기획팀과 평가지원팀은 ‘전략평가관리팀’으로 통합됐다. 전략기획팀의 기획 및 업무 조정에 관한 사무와 평가지원팀의 대내외 평가 실적 관리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면서, 모집단위 정원 조정, 행정부서 정원 관리 등의 기능이 강화됐다.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팀과 과제지원팀도 통합을 거쳐 ‘연구지원팀’으로 재편됐다. 연구지원팀은 외부 연구비에 대한 관리와 산학협력 활동에 대한 연구비 정산 및 지출 관리를 맡는다. 최윤석(전략평가관리팀) 팀장은 “산학협력단 내 연구비 정산 등의 기능을 일원화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대외협력처의 미디어홍보팀이 맡던 출판 지원 사무는 산학연구처 소속 산학연구기획팀으로 이관됐다. 최 팀장은 “산학연구처의 연구지원 기능과 학술출판 기능을 연계해 우수 학술출판을 확대하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개편 업무를 총괄하는 전략평가관리팀은 본교의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해 행정조직을 효율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전체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팀장은 “본교가 지역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기능함으로써 위상을 강화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황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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