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학교, 오찬간담회 비롯한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 확대 (한성대신문, 523호)

    • 입력 201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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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0-01-10 10:18
▲오찬간담회가 진행중인 모습
지난 522호 한성대신문에서 대학본부가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학교는 지난 4월 28일 오후 12시, 상상관 12층 레스토랑 밀가옥에서 본교 인문대와 상상력인재학부 소속 재학생 10명이 이상한 총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총장뿐만 아니라 한성학원 이종훈 이사장도 참석했다.
학생장학팀에서 주관한 이번 오찬간담회는 이 총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점심식사와 티타임을 함께 하며 학생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학사제도나 학교 행정시스템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오찬간담회 계획 초반에는 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논의했으나, 기존에도 대학본부가 학생대표들과 주로 접촉을 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은 ‘학교와 학생의 소통’이라는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반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특히 이날 티타임에서는 학생들이 트랙제도 등 개편된 학사 제도와 그로 인한 등록금 문제, 교내 흡연장 사용 문제, 새로 생긴 창업 지원 시설인 ‘상상큐브’와 교내 기숙사에 대한 문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주제로 이 총장과 담소를 나눴다.
오찬간담회는 5월과 6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오찬간담회 진행을 담당한 학생장학팀 김병일 팀원은 “5월에는 사회과학대 학생들과 예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에는 공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학생활을 하면서 평소 말 못할 고민이나 불편한 점이 있는 학생, 학교를 위한 정책제안 등 학교발전에 대한 진취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오찬간담회 참가자는 인문대와 상상력인재학부 학생 중 선착순으로 10명을 접수받았다. 이에 김 팀원은 “공간적인 한계도 있고 인원이 너무 많으면 개개인의 이야기를 모두 듣기가 힘들어 참석인원을 10명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오찬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홈페이지 한성공지란의 모집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김 팀원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선착순 10명에게는 SMS로 안내문이 전달된다.
한편, 학교는 오찬간담회 이외에도 ‘한성 신문고(가칭)’나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온라인 소통 창구도 마련 중에 있다. ‘한성 신문고’는 각종 민원이나 신고가 들어오면 교내 행정부서 중 신문고를 전담한 부서가 해당 부서로 안건을 전달하고, 실무자가 답변을 마련해 다시 학생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학생들이 이 총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설한 메일계정이다. 학교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학교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들이 해당 메일계정으로 의견을 전달하면 이 총장이 메일을 확인하고 조치해 그 결과를 다시 학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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