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기획> 아르바이트, 멀리 가지 말고 학교에서 끝내자! (한성대신문, 618호)

    • 입력 2026-01-26 00:00
    • |
    • 수정 2026-01-26 00:07

‘학교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별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않고도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근로장학’이다. 근로장학은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무 보조, 민원 안내 등을 수행하며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 중 본교는 ▲국가근로장학금 ▲면학근로장학금 ▲교육조교 학업장려금 ▲실험·실기·실습 교과목 시수 확대 운영 지원을 위한 교육조교 학업장려금(이하 실습 지원 교육조교 학업장려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 시기와 근로조건 등의 세부 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 자신에게 알맞는 근로를 신청해 보자.

학교 안팎을 넘나들다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국가 근로장학’에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 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은, 교내외 기관에서 다양한 취업 연계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교 재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직전 학기 성적 70점(C⁰) 이상 ▲당해 학기 학자금 지원 구간 9구간 이하 ▲소득분위 0~4분위 등의 기준이 고려된다. 선발 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교내 행정부서나 학술정보관, 교외 초·중·고등학교 등 희망 근로지를 선택하고, 면접을 거쳐 근무가 가능하다. 학기 시작 2~3주 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새내기라면 신청 기간을 미리 확인하자. 근로 확정 후 근무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학기 중에는 주20시간, 방학 중에는 주 40시간 이내로 근무할 수 있다. 시급은 10,320원이, 교외 근로의 경우 시간당 12,220원이 적용된다. 교내 우체국 등에서 근로했던 이호영(인문 21) 졸업생은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이동시간이 적어 시간 관리에 용이했다”며 “신청 과정에서 지원동기를 성실히 작성하면 선발될 확률이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내 행정의 일원이 되다

교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면학근로장학’도 선택지 중 하나다. 선발 과정에서는 소득분위 등이 고려된다. 신청은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선발 공지는 1·2학기, 하계·동계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다. 국가근로와는 달리 모든 근무자는 주 15시간 이내로 근무할 수 있으며 10,320원의 시급이 적용된다. 급여는 근로 기간 내에 50%가 선지급되고, 나머지는 근로 종료 후 3주 이내 에 최종 입금된다. 탐구관 기자재실에서 근무한 이아림(인문 4) 학생은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업무의 강도가 낮아 신체적인 부담이 적었고 근로 중에 자유롭게 공부도 할 수 있어 학업 균형도 알맞았다”고 경험을 전했다.

강의를 돕는 조력자로 일하다

전공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싶다면 ‘교육조교(TA) 학업장려금’을 확인해 보자. 트랙·학과(부) 단위로 모집하는 교육조교는 강의 진행 보조, 강의실 개방, 기자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원활한 업무를 위해 전공 이해도가 높은 학생을 위주로 선발한다. 모집 공지는 대체로 개강 2~3주 전에 올라오며 선발 절차는 학과별로 상이하다. 근무 시간은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주 20시간 이내로 정해져 있다. 교육조교는 10,320원의 시급을 적용받으며, 매달 급여가 지급된다. 단, 수업을 지원하는 명목이더라도 교육조교 당사자의 수업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근로를 할 수는 없다. 영어영문학부에서 교육조교로 근무한 최준서(인문 4) 학생은 “영어 관련 전공 조교를 맡으면서 원어민 교수님과 소통할 기회도 많고 자연스럽게 영어도 많이 사용하게 돼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배들의 실습을 이끌다

후배들의 실습을 도우며 자신의 전공 지식도 다시금 다질 수 있는 ‘실습 지원 교육 조교 학업장려금’도 있다. 해당 근로장학은 3학점 혹은 4시간 시수로 운영되는 교과목의 실험·실습을 지원하고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선발은 방학 중에 해당 과목 교수의 재량으로 진행되며 해당 강의 수강 경험이 있고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을 위주로 선발한다. 신청한 교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선발에 유리하다. 교육조교 학업장려금과 근무조건에 차이가 있으니 확인해보자. 근무는 15주간 주당 2~4시간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교과목의 수업 시수에 따라 근로 시간은 달라진다. 급여 역시 당해 최저시급의 1.5배로 다른 근로에 비해 높다. 또한 학기 종료 후 급여가 지급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박용훈(학사운영팀) 팀장은 “실습 지원 교육조교 학업장려금은 선배의 지식을 후배에게 전달해 도움을 주는 봉사 활동임과 동시에 장학금까지 얻어 갈 기회”라며 새내기들의 많은 관심을 독려했다.

김산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