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위험한 중독 마약’ 시리즈 중 ‘코카인’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상에서는 코카인이 어떻게 탄생되고 유럽인들에게 전파된 것인지 시기 순으로 보여준다. 또한 당시 사람들이 코카인을 어떻게 여겼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19세기에 만들어진 영상과 영화를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영상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마약으로써의 코카인이 아니라 콜라, 와인, 의약품 등 다양하게 소비되던 코카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헤리슨 법안(Harrison Act)’처럼 생소한 개념들은 전문가들의 추가적인 설명이 이해를 돕는다. 전문가들의 의견 뿐만 아니라 마약을 실제로 흡입한 사람들 혹은 그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은 영상에 사실감을 부여한다.
영상은 단지 코카인 자체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 유행하는 문화 등을 같이 설명해주고 있다. 이는 코카인의 개념과 코카인을 사용하게 된 배경 등 코카인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코카인에 대한 내용을 전개하면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교황 레오 13세(Leo PP. XIII)’ 등 관련 유명인들의 비화를 같이 다뤄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유발 시키고 있다.
지금과 같은 화려한 영상미는 없지만, 코카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영상은 코카인의 역사를 알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와 흥미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