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임기 종료, 새로운 시작…학생자치기구 대표자 만나봤다 ③ 제40대 학생복지위원회 '채움' (한성대신문, 595호)

    • 입력 202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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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12-13 18:11

“대면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나현채 학생복지위원장 [사진 : 신지원 기자]

학생복지위원회 ‘채움’(이하 학복위)은 ▲문화기행단 해외 추진 ▲무인반납함 설치 ▲학식당/노후시설 모니터링단 개설 ▲시험기간 학습공간 시간 연장 ▲자격증 업체 제휴 ▲추석 명절귀향버스 부활 ▲공용 템플릿 공모전 개최 공약을 선보였다. 학복위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2건, 이행 중 3건, 미이행 2건이다.

학복위가 이행 완료한 공약은 ‘문화기행단 해외 추진’과 ‘자격증 업체 제휴’다. ‘문화기행단 해외 추진’ 공약은 지난 7월 문화 탐방 기행단을 일본으로 다녀오면서 이행 완료됐다.

토익이나 컴퓨터 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인터넷 강의나 교재 등을 판매 하는 ‘리플랜에듀’와 제휴를 맺으며 ‘자격증업체 제휴’ 공약도 이행 완료됐다. 나현채(IT융합 4) 학복위원장은 “리플랜에듀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기에 전공에 관계없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인반납함 설치 ▲학식당/노후시설 모니터링단 개설 ▲시험기간 학습공간 시간 연장 공약은 이행 중이다. 학복위 상주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에 대여물품을 반납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무인반납함을 제작 중이며, 12월 중 학복위실 앞에 설치 예정이다.

학식당과 노후시설에 대한 모니터링단은 1, 2학기 모두 모집했으나 1학기에는 지원자가 부족해 운영되지 못했고, 2학기에는 1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활동했다. 모니터링단이 발견한 문제들을 대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험기간 학습공간 시간 연장’ 공약 이행을 위해 1학기 중간‧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 기간 1주일 전에 상상파크의 운영 시간이 오후 7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됐다.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도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추석 명절귀향버스 부활’과 ‘공용 템플릿 공모전 개최’ 공약은 이행되지 않았다. 나 위원장은 “비용적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학생들의 출발 날짜가 상이하다 보니 명절귀향버스 운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과대학마다 학습 분야가 달라 통일된 템플릿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행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학복위의 활동 전반에 대해 나 위원장은 “대면 학교생활이 재활성화되는 시기에 필요한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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