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임기 종료, 새로운 시작…학생자치기구 대표자 만나봤다 ② 제39대 총대의원회 '청아' (한성대신문, 595호)

    • 입력 202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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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12-13 18:11

“다가가는 총대의원회가 되기 위해 힘썼습니다”

▲곽동민 총대의장 [사진 : 박희진 기자]

총대의원회 ‘청아’(이하 총대)는 ▲다가가는 총대의원회 ▲대의원 홍보 강화 ▲개편된 학생회와의 소통 ▲공석에 대한 명확한 해결방안 마련 ▲감사 담당자의 만족도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제고 ▲감사의 투명성 및 접근성 향상 공약을 내세웠다. 총대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2건, 부분 이행 1건, 미이행 3건이었다.

총대가 이행 완료한 공약은 ‘감사 담당자의 만족도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제고’와 ‘감사의 투명성 및 접근성 향상’이다. 1, 2학기 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감사 담당자에 대한 만족도 등을 높일 수 있었다.

‘감사의 투명성 및 접근성 향상’ 공약은 학생회칙의 감사 시행 세칙 개정을 통해 이행 완료됐다. 감사 시행 세칙 제37·38조가 신설돼 감사자료의 보존 기한 및 열람 기준이 명확해졌다.

총대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다가가는 총대의원회’ 공약은 부분 이행됐다. ‘다가가는 총대의원회’ 공약 사업 중 하나였던 ‘규율대 찾기 이벤트’는 대동제 등의 행사 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시행되지 않았다.

▲대의원 홍보 강화 ▲개편된 학생회와의 소통 ▲공석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 마련 공약은 이행되지 않았다. ‘대의원 홍보 강화’의 세부사항으로 ‘대의원총회 및 상임위원회의 회의록 SNS 공개’, ‘대의원 행사 결과 SNS 게시’를 계획했으나 모두 미이행됐다. 곽동민(사회과학 4) 총대의장은 “회의록 한글 파일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할 수 없어 낙산의 메아리에 업로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 행사에 대한 총대 내부 수요조사를 진행했을 때 대부분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아 대의원 행사의 진행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개편된 학생회와의 소통’ 공약은 트랙 학생회 등 개편된 단위 학생회와 간담회를 진행해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는 것이 기본 골자였다. 그러나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등의 이유로 총대가 개편 단위 학생회와 개별적으로 소통해 문의 사항 등을 해결했다.

‘공석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 마련’은 출마자가 없을 경우 운영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대한 규정을 학생회칙에 신설하는 공약이었다. 그러나 총대는 선거 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대위가 총학생회비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행하지 않았다.

곽 의장은 “‘다가가는 총대’라는 지향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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