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4차 학생대표 정기 간담회 개최, 대학본부 "1학기 예산 내역 공개, 2학기 블렌디드 러닝 진행"

    • 입력 2020-07-16 00:38
    • |
    • 수정 2020-12-07 19:33

지난 15일, 상상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학생대표 정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창원 총장과 각 부서의 처장 및 팀장 등 대학본부 관계자 12명과 박민수(컴공 4)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대표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예산 집행 내역 공개 ▲2학기 블렌디드 러닝 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우선 학생대표는 1학기 예산 집행 내역 공개 여부를 문의했다. 노광현 기획처장은 “1학기 예산 집행 내역은 8월 하순 경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1학기 예산 집행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며 “사용되지 않은 실습·실기비와 전기·수도료 등으로 남은 예산이 약 2억 7천만 원이다. 그러나 1학기 예산 이외에도 방역 및 통신비용 등으로 약 3억 원을 추가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실습·실기비로 손해를 본 학생들의 경우 추후 강의 시간을 늘리는 등 혜택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2학기부터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조혜경 교무처장은 “3학점을 기준으로 1시간 온라인강의, 2시간 대면강의로 진행하거나 1시간 대면강의, 2시간 온라인강의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이라며 “단, 강의에 따라 100% 대면강의 혹은 온라인강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각 트랙 당 월요일·화요일 혹은 목요일·금요일로 강의를 분반하여 개설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수강인원이 적은 강의를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명희 교육혁신원장은 “2학기는 학생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건의사항 등을 교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내 구성원의 안전이다. 블렌디드 러닝의 장점인 탄력적인 학사 운영은 수업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진솔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