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기획> 상담으로 마음 돌보기 (한성대 신문, 563호)

    • 입력 202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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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1-01-17 16:12

계속되는 집콕 생활, 새내기 상상부기의 우울지수는 높아만 진다. 고민이 생겨도 이야기를 나눌 친구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 상담을 망설이는 새내기 상상부기를 위해 김 기자가 직접 우리학교 학생상담센터의 서신영 상담사 선생님을 만났다.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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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 안에만 있으니 외롭고 우울해요. 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나요?

서신영 상담사: 우울감의 정도에 따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감이 지속되고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학내 학생상담센터 혹은 사설 상담센터 등을 이용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인관계나, 대학생활을 상상하면 막막해요. 이런 것도 상담 받을 수 있나요?

서신영 상담사: 중·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대학생활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 늘어납니다. 대인관계의 폭도 넓혀야 되고 낯선 대학생활도 적응해야 합니다. 그 속에서 고민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 시기에 자신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상담입니다. 사소한 고민도 괜찮습니다. 답답하고 혼란스러울 때 상담센터를 찾아오세요.

Q. 낯선 어른에게 상담 받는 것이 무서워요.

서신영 상담사: 상담센터에선 또래상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래상담은 동기, 선후배 등 또래에 의해 진행되는 상담으로, 상호적이고 동등한 위치에서 진행되는 상담이라 학교생활에 대한 구체적 도움과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로 상담을 받으러 학교에 가기 무서워요.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서신영 상담사: 상담센터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접수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상담을 원할 경우, 온라인 신청서에 화상 및 전화상담 등의 상담방식을 기입하면 됩니다. e-class나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이 진행되며, 상담내용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보장됩니다. 담당 상담사와의 합의 하에 상담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Q. 상담을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코로나블루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서신영 상담사: 우울한 감정에는 각자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화상통화를 통해 얼굴을 보고 정기적으로 소통을 하거나,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공원에 잠깐 산책을 하는 것도 우울함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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