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본교 총학생회 방역수칙 위반 (한성대신문, 570호)

    • 입력 2021-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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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1-09-21 02:20

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 상주 인원 4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음식점을 찾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경택(컴공 4) 총학생회장은 지난 12일 학내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보에 의하면, 총학 소속의 한 학생이 선별진료소를 찾았음에도 당일 저녁에 안내 지침을 어기고 다른 총학의 일원을 만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학생은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자는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익명의 학생은 “이번 사건을 제대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총학은 에타에 글이 올라오기 전까지 이번 사안을 묻어두려고 했으며, 무엇보다도 임원단의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대학 측은 방역 수칙 위반 시 징계가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방역수칙 위반 사례와 관련한 신고 연락은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상욱(학생장학팀) 팀장은 “보건소로부터 방역수칙 위반 사례와 관련해 연락을 받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만약 방역수칙 위반 시 교내 징계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어기고 음식점에 방문한 점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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