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기자의 시선> 초점 잃은 ‘호국보훈’ (한성대신문, 579호)

    • 입력 2022-06-07 00:01
    • |
    • 수정 2022-06-07 00:01

3·1, 6·6, 8·15. 나라와 역사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스러져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이 담긴 숫자다. 그러나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본질은 흐려진 채, 그저 ‘공휴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져 안타깝기만 하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護國)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으로 ‘의무’이며, 보훈(報勳)은 공로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곧 ‘책임’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헌신을 결코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역사와 민족을 지킨 이들의 희생을 책임 다해 되새기길 바란다.

김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