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본교 웹메일 저장용량, 무제한 사용 불가 (한성대신문, 580호)

    • 입력 202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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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10-10 17:38

본교의 구글 드라이브를 포함한 구글 웹메일 서비스의 저장용량이 오는 9월부터 변경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교내 구성원 모두 용량 제한 없이 웹메일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재학생은 5GB, 졸업생은 0.5GB, 재직 교직원 30GB, 퇴직 교직원 5GB로 용량이 제한된다. 제한 용량을 초과한 교내 구성원은 계도기간인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용량을 감축해야 한다. 기간이 지나도 용량 감축이 이뤄지지 않을 시 해당 계정은 잠금 상태가 된다.

이번 조치는 2021년 구글이 발표한 정책에 따른 결정으로, 구글은 2022년부터 각 대학의 드라이브를 비롯해 지메일, 포토 등을 포함한 저장용량을 100TB로 제한했다. 유영기(정보화팀) 과장은 “구글에서 학생 1인당 5GB를 기본 정책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타 대학의 제한 정책 역시 참고해 교내 구성원의 용량 한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량 초과자는 단계별로 용량을 정리하는 과정을 10월까지 진행하게 될 계획이다. 이에 응하지 않은 사용자는 계정이 잠금된다. 해당 사용자는 11월 초 영구 삭제 이전까지 본교의 정보전산원에 계정의 잠금 해제를 요청해 용량을 정리해야 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교는 구글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저장용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유 과장은 “추가 금액이 상당해 타 대학들의 유료 전환율이 1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추가 요금을 지불해도 최대 용량이 1인당 20GB 정도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불편하겠지만 교내 전체 용량 축소를 위해 초과 용량 사용자의 경우, 기한 내 메일, 드라이브 및 포토 등을 필히 정리 및 삭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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