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케이키친 한상' 개점 (한성대신문, 582호)

    • 입력 2022-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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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10-14 13:42

학교기업 레스토랑 ‘케이키친 한상’(이하 한상)이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의 위치는 상상관 12층, 현재 운영되지 않는 학교 입점 레스토랑 ‘밀가옥’의 자리다. 한상은 학교기업으로서 미래플러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의 실습 공간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교내 구성원 및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번 레스토랑과 같은 학교기업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제36조 제1항에 따라,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화를 실현함으로써 수익 창출 및 교육을 이어 나간다.

한상은 교내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음식의 폭을 넓히고자 설치됐다. 메뉴는 ▲한상 비빔밥 ▲육회 비빔밥 ▲연어 아보카도 덮밥 ▲비프 덮밥 ▲과일샐러드 ▲도시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약이 필수로 요구되는 ‘케이터링’과 ‘한상 패키지’도 마련됐다.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케이키친 한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상은 월별로 새로운 메뉴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노광현(산학협력단) 단장은 “재개발로 학교 근처의 많은 식당이 사라져 교내 구성원이 원하는 음식을 먹기 쉽지 않았다”며,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게끔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은 10월 4일 오픈식 진행 후, 6일부터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58명이며, 한식 전체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학기 중 평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의 경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단, 영업 종료 1시간 전에 주문이 마감된다. 방중 운영 시간은 미정인 상태다. 더불어, 브레이크 타임 등의 운영 시간과 관련한 사항은 추가 논의될 예정이다. 노 단장은 “방중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토요일 영업은 미래플러스대학 학생과 대학원생의 수업 시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호명은 ‘한성대학교 학교기업 레스토랑 상호명 공모전’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결정됐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한상은 ‘한’성대의 ‘상’상력 속에 차려진 ‘한’식 ‘상’차림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는 이름이다. 이후 자문을 거치면서 해외로의 사업 확장을 고려해 한국이라는 의미를 명확히 하고자 ‘케이키친’을 추가했다.

노 단장은 “학교에 다니는 것에는 무엇보다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잘 먹고 건강하게 다니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이 한상에서 제공하는 건강한 음식을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며,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개설되는 창구를 통해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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