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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의 시선> 좁은 수업의 문을 열기 위해 (한성대신문,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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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학생 수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의 주체인 ‘이화인 수업권 찾기 프로젝트 <CLASS UP>’은 수강신청 이전, 단과대학 등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강의 수요조사 대신 대학본부 차원의 강의 수요조사가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강의 분반 및 정원 부족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엄연한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한다. 대학은 찰나의 순간, 클릭 한 번에 권리를 잃는 학생을 위한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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