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임기 종료, 새로운 시작…학생자치기구 대표자 만나봤다 ⑦ 제41대 학생복지위원회 'with' (한성대신문, 595호)

    • 입력 202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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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12-13 18:09

“학생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제41대 학생복지위원회에 당선된 김범진 정위원장 [사진 : 신지원 기자]

제41대 학생복지위원회 선거에서는 ‘with(이하 위드)’ 선본의 김범진(기계전자 3) 후보와 김민서(뷰티 2) 후보가 각각 정·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위드는 ▲환경 ▲복 지 ▲안전 분야에서 총 8개의 공약을 내놓았다.

위드는 환경 분야에서 ‘한성대학교 플로깅 행사’와 ‘그린 캠퍼스’ 공약을 선보였다.플로깅 행사는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등하굣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 캠퍼스는 ▲팥고당 ▲오뜨 ▲그라찌에에서 텀블러를 이용하면 스탬프가 적립되고, 10개의 스탬프가 모이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는 사업이다. 김민서 당선자는 “홍보를 강화해 작년보다 많은 학생이 그린 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동소문동 행복 기숙사 사생 교통비 지원 ▲(구)탐구관 매점 공간 휴게실 변환 ▲문화의 날 행사 진행 ▲학생 예비군 버스 대절 공약을 제시했다. 동소문행복기숙사 입주생에게 지원될 교통비 금액과 탐구관의 매점이었던 곳을 어떤 공간으로 재편할지에 대해서는 대학본부와 협의해야 한다. '문화의 날 행사 진행'은 학생들이 박물관·전시회 관람 등의 문화예술 활동을 정해진 양식에 맞춰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또는 연극 관람권을 지급하는 공약으로, 학생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생 예비군 버스대절’ 공약은 보증금 제도를 도입해, 사전에 신청했음에도 당일에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김범진 당선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탐구관에 휴게 공간을 설치 한다면 학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예비군 버스 대절 시 받을 보증금은 5천 원에서 1만 원 가량의 금액을 생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 분야에서는 "불법 촬영기기 탐지단 편성'과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공약을 내세웠다. 불법카메라 간이점검카드로 학기당 2회 이상 학내 모든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에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천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김민서 당선자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학생복지위원회 소속 국원들이 우산 빗물 제거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범진 당선자는 “학생복지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의 복지를 책임지겠다”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학생자치기구 되겠다”고 말했다.

황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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