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임기 종료, 새로운 시작…학생자치기구 대표자 만나봤다 ⑥ 제40대 총대의원회 '백연' (한성대신문, 595호)

    • 입력 2023-12-04 00:00
    • |
    • 수정 2023-12-13 18:09

“학생들의 알 권리 보장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40대 총대의원회에 당선된 김동규 정의장 [사진 : 신지원 기자]

제40대 총대의원회 선거에서는 ‘백연’ 선본의 김동규(사회과학 3), 황세윤(산공 3) 후보가 각각 정·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백야는 ▲대의원 설명회 ▲대의원 역할 지침서▲대의원 혜택 증진 ▲총대의원회 카페 개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감사평가표 정립 ▲상임위원 감사 OT 공약 등을 선보였다.

대의원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모집 시기 이전에 ‘대의원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대의원의 역할과 혜택 등을 알릴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SNS 등을 통해 대의원 설명회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의원의 업무 이해도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백연은 학생회칙에 규정돼 있는 대의원의 역할과 업무를 설명하는 '대의원 역할 지침서'를 대의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황 당선자는 "학생회비 및 예산안 심의, 학생회칙 개정에 관한 업무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연은 대의원의 혜택이 부족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의원 혜택 증진' 공약을 준비했다. 대의원에게 지급되는 비교과 포인트를 늘릴 수 있도록 대학본부와 논의 중이다. 김 당선자는 "10pt를 늘려 학기당 40pt가 지급되는 방안에 대해 대학본우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총대의원회 카페는 연내에 구축될 예정이며, 감사자료와 선거자료 등을 탑재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공약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총대의원회에 자주 묻는 질문을 자동 응답 기능을 활용해 답변을 남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구성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인스타그램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예상돼 소통 창구를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감사평가표 정립’ 공약을 통해 감사의 효율을 높이고 보다 공정한 감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회칙의 감사 시행 세칙에 의거해 작성된다.

‘상임위원 감사 OT’ 공약의 이행을 위해서는 상임위원이 감사를 진행할 때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학생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 투명하고 공정한 총대의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황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