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연구관 지하 2층 모빌리티 동행랩 신설 (한성대신문, 615호)

    • 입력 202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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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10-20 00:00

▲모빌리티 동행랩 개관식에서 이창원 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 2일 모빌리티 동행랩(이하 동행랩)이 연구관 지하 2층에 개관했다. 동행랩은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교육 시설로, 이동편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개관과 함께 해당 공간에 있던 VR·AR 스튜디오는 철거됐다. 미래모빌리티학과의 학생들이 동행랩의 주 이용 대상이며, 동행랩에 마련돼 있는 웨어러블 기기는 지역사회 구성원도 이용 가능하다.

동행랩 신설은 지난 6월 본교가 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된 것의 일환이다. RISE 사업의 3가지 단위과제 중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신설된 곳이 동행랩이다. 본교는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의 세부과제로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 개선’을 설정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이후의 지속 여부는 연구 성과에 따라 결정된다.

동행랩에서는 이동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기의 연구와 실증 테스트가 진행된다. ▲전동 보행기 ▲낙상 방지기 ▲스마트 지팡이 등 웨어러블 보조기기를 대상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이후 성북구와 성동구 소재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대상 기기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행랩과 연계된 전공 교과목도 신설됐다. 미래모빌리티학과의 전공 교과목인 ‘스마트모빌리티와 지역현안문제해결’이 올해 2학기 운영되고 있다.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단위과제 책임자인 노광현(미래모빌리티학과) 교수는 “내년부터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마이크로 디그리를 신설해 지역 현안 문제의 정의부터 해결책까지 도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교수는 “동행랩이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시민과 함께 걷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향후 교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로봇 교육 및 R&D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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