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4일 양일간 ‘2026 성북밀로장(이하 성북밀로장)’이 성북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성북밀로장은 밀을 기반으로 한 식문화를 매개로 개발한 로컬브랜드 ‘성북밀로’를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성북구청과 성북문화재단에서 주최 및 주관한 행사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 행사인 ‘모두의 식탁’이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모두의 식탁에서는 성북문화재단과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추진한 ‘성북밀로 요리학교: 문학을 요리하다’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본 행사인 ‘밀로 식탁’이 성북동 양조장 거리를 비롯한 골목 곳곳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 ICT디자인학부 학생들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상점들이 부스를 운영했다. 본교 학생들은 ‘한성대학교 지역문제해결디자인랩 전시’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인 ‘밀랑이의 비밀레시피’등을 진행했다. 지역문제해결디자인랩 전시는 학생들이 성북동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책을 전시를 통해 제시한다. 밀랑이의 비밀레시피는 어린이들이 골목 곳곳을 이동하며 성북밀로를 경험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부스를 운영한 이정현(ICT 4) 학생은 “지역문제해결형 디자인랩이라는 캡스톤 수업을 1학기 때 들었는데 해당 수업에서 성북밀로와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채택돼 참여했다”며 “지역구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권예준(29) 행사 참여자는 “동네에 성북밀로장과 같은 축제가 있어 접근성도 좋고 어른, 아이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운영한 정지은(성북문화재단 문화도서정책추진단) 단장은 “성북동은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는 로컬 특징이 중요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성북동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