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행복기숙사 오는 22일 착공, 내년 8월 완공(한성대신문사, 524호)

    • 입력 2017-06-05 00:00

행복기숙사 신축공사가 오는 622일부터 시작된다. 행복기숙사는 공학관 테니스장 부지에 건설되는 기숙사로 내년 8월까지 완공해 9월에 개관한다. 행복기숙사의 총 면적은 6,770.7(2천 평)으로 지하 2,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 기숙사는 2인실이 162, 장애인실인 1인실이 2개로, 32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독서실, 휴게실, 매점,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오며, 체육시설로는 라켓볼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요가실 등이 생길 예정이다. 또한 기숙사 내 편의시설은 기숙사생이 아닌 재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다.
행복기숙사는 남녀 공동기숙사로 운영된다. 이에 대해 정도영(시설지원팀) 팀원은 남자기숙사와 여자기숙사의 층을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아직 남학생과 여학생 비율은 정확하게 정하지 않았지만, 여학생의 비율이 남학생의 비율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복기숙사의 관리비용은 월 24만 원으로 현재 월 21~22만 원인 우촌학사의 관리비용보다 좀 더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행복기숙사 신축을 관할하는 한성대학교 공공기숙사 유한회사(이하 유한회사)는 사학진흥재단과 한성학원이 공동 출자한 법인회사다. 행복기숙사의 신축비용은 약 100억 원으로 한성학원은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약 91억 원을 융자했다. 융자금 중 약 42억 원이 사학진흥기금이며, 48억 원이 주택도시기금이다.
유한회사가 행복기숙사를 준공한 후에는 한성학원에 기부함으로써, 한성학원에서 행복기숙사의 소유권을 가진다. 그리고 유한회사는 30년간 기숙사 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지닌다. 또한 10년이 경과한 후, 한성학원이 융자금을 모두 변제하면 협의를 통해 기숙사 시설 관리운영권을 회수할 수 있다.
기숙사 운영에 대해 김지현(경영기획팀) 팀원은 기숙사 운영 시 관장 추천과 학사관리 인력을 학교에서 파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학교 중심으로 기숙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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