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열정 뿜뿜, 대동제의 문을 Knock Knock DAY3 (한성대신문, 535호)

    • 입력 2018-06-04 00:00
▲훈훈했던 그 현장속으로

기부 앤 테이크
 성북구 결손가정을 돕기 위해 개최된 바자회도 있었다.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져 부스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행사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사회봉사단 ‘HUV’의 따뜻한 마음씨를 방문객들이 알아챈 듯했다. 직접 부스 운영에 참여한 조은비(사회과학 2) 학생은 “사실 오늘 행사에서 바자회 물건을 구매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 떤 분이 물건이 필요해서라기보다는 기부를 목적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술이 없지, 흥이 없냐?

...(왕 많으니까 왕 재밌다)
축 제는 자고로 재미가 있어야 맛이다. 패션학부의 ‘EDM클럽’부터 디자인아트평생교 육원의 ‘뷰티 케어 부스’, 낙산극회의 ‘귀신의 집’까지……. 올해 대동제에는 이름만 들어 도 왕 재미있는 체험 부스가 왕왕 마련됐다. 축제현장은 많은 학생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뷰티 케어 부스와 클럽에 방문한 서현석(사회과학 2) 학생은 “헤어드라이를 받았는데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게 잘 해줘서 좋았다. 사람들이 모두 술을 들고 있어서 얻어먹을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다들 잘 놀아서 재미있었다”며 여운을 달랬다.

▲올해의 복면가왕은 누구?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5일에는 축제 첫째 날 치러진 ‘복면가왕’ 예선전을 통과한 4명의 학생이 각각 준결승 과 결승을 치렀다. 학생들의 수준급 노래 실력에 관중은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결승전에서 는 ‘쿨 가이 데드풀’과 ‘복 빼면 시체’가 박빙의 대결을 펼쳐 결과를 더욱더 궁금하게 만들었 다. 우승은 박진영의 를 열창한 ‘쿨 가이 데드풀’, 조수아(디자인아트평생교육 원 1) 학생이 거머쥐었다. 그는 “평소에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복면가왕’ 대회는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 멋진 무대와 좋은 상을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아코~레츠기릿~!

HIP~ 대동제
대동제의 마지막 무대는 가수 거미와 지코가 장식했다. 당일 오전부터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를 지킨 팬들로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수 거미는 발라드뿐만 아니라 힙 합 곡인 을 무리 없이 소화하면서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가수 지코는 DJ와 함께 본인의 히트 곡을 라이브 메들리로 선보였다. 지코가 선보인 짧은 춤도 공연의 묘미였다. 상상마당을 가득 채운 인파는 두 가수의 무대에 엄청난 떼창으로 화답했다. 쌀쌀 한 밤 공기도 현장에 있던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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