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증강현실의 상용화, 어디까지 왔을까? (한성대신문, 515호)

    • 입력 2016-08-30 19:29
『증강현실의 모든 것 : 스마트폰과 웹의 혁명』, 출처 : Yes24
책제목 : 증강현실의 모든 것, 스마트폰과 웹의 혁명
저자 : 니케이 커뮤니케이션(류하나 역)
출판일 : 2010. 9. 15
책소개 : 『증강현실의 모든 것』은 일본의 증강현실 기술 전문가 13인의 강연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각각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증강현실 기술의 변천을 짚고, 분석과 예측을 통해 미래에 새롭게 다가올 증강현실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배지터가 쓰는 스카우터’, 아이언맨을 도와주는 자비스처럼 증강현실은 다양한 만화 및 영화작품에서 소재로 활용되어왔다. 하지만, 이것이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항상 미지수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증강현실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차례차례 실현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대중들의 이와 같은 물음표에 답했던 일본의 여러 전문가들의 강연과 의견을 혼합해서 엮은 것이다. 강연 형식을 가져온 데다, 단어에 대한 주석이나 사진자료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중의 다른 책들에 비해 읽기 편하다. 증강현실에 대한 기본 개념은 물론, ‘상황인식같은 주요 개념들도 잘 다루고 있다.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은, 증강현실이 현재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새로운 기술과, 미래에 대한 예측은 독자들에게 이정표가 된다. 특히 이 책 전반부는 산업 중에서도 증강현실과 맞닿은 곳에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주는 정보가 많다. 이런 분야들은 그 분야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 변화들이 더욱 와 닿을 수 있다.
또한 책 후반부에서는 증강현실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들을 설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유적을 복원하거나, 재난대비 훈련을 하는 등,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없었던 사례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예들은 증강현실이 단순히 개인의 생활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나 행정 같은 사회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책은 다양한 정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증강현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준다. 책을 엮어낸 니케이 커뮤니케이션 역시 머리말에서 ‘AR의 무한한 가능성이 널리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게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미지수, 불안요소들 역시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등장하는 증강현실 기술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파장을 가져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증강현실이 우리 실생활에 깊게 들어올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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