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끝나지 않은 트랙 구조조정 (한성대신문, 573호)

    • 입력 2021-12-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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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1-12-06 00:09

폐지 트랙 확정, 변경 및 신설 트랙 1월 재심의

▲하성욱 교무처장(좌), 이경택 총학생회장(우) [사진 : 조정은 기자]

폐지 확정 트랙

·문학문화콘텐츠트랙(주·야)

·글로컬역사트랙(야)

·제품·서비스디자인트랙(주)

·지능시스템트랙(주·야)

·사물인터넷트랙(주·야)

·ICT융합엔터테인먼트트랙(주·야)

지난달 15일 공지된 ‘2022학년도 1학기 트랙선택 시행 안내’를 통해 폐지 트랙이 발표됐다. 폐지된 트랙은 ▲문학문화콘텐츠트랙(주·야) ▲글로컬역사트랙(야) ▲제품·서비스디자인트랙(주) ▲지능시스템트랙(주·야) ▲사물인터넷트랙(주·야) ▲ICT융합엔터테인먼트트랙(주·야) 등 총 10개로, 학생은 ‘2022학년도 2학기 트랙선택’부터 해당 트랙을 신청할 수 없다. 폐지되는 트랙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트랙으로의 소속 변경과 기존 트랙 소속 유지를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폐지된 트랙 중 ▲글로컬역사트랙(야) ▲제품·서비스디자인트랙(주) ▲지능시스템트랙(야) ▲ICT융합엔터테인먼트트랙(주·야)의 경우, 2년 연속 신입생 혹은 재학생 수를 충족하지 못해 「트랙 신설, 변경, 통합善셍」폐지에 관한 시행세칙」에 따라 트랙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바 있다. 본교는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트랙 구조조정 관련 학생대표 간담회’를 실시했지만 결국 논의 대상에 오른 모든 트랙의 폐지가 확정됐다.

지난 10월 15일 각 트랙 교수들에게는 ‘트랙 폐지 확정 및 후속조치’에 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본교는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각 트랙 교수들에게 ‘폐지된 트랙에 한해 트랙 변경과 신설 및 통합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달했다. 하성욱 교무처장은 “궁극적으로 학생에게 보다 좋은 교육과정을 제공해주고자 트랙 변경과 신설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변경 및 신설 신청 트랙

변경

·역사문화큐레이션트랙(주)

·역사콘텐츠트랙(주·야)

신설

·역사문화큐레이션트랙(야)

·UX/UI디자인트랙(주)

·시스템반도체트랙(주·야)

·지능형제조시스템트랙(주·야)

본교는 트랙 변경 및 신설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단, 해당 트랙 모두 ‘논의 대상’일뿐 구체적인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현재 ‘변경’ 논의 중인 트랙은 글로컬역사트랙(주)과 역사문화콘텐츠트랙(주·야)다. 만약, 변경될 시 각각 역사문화큐레이션트랙(주)과 역사콘텐츠트랙(주·야)으로 바뀔 예정이다. ‘신설’ 논의가 이뤄지는 트랙은 ▲역사문화큐레이션트랙(야) ▲UX/UI디자인트랙(주) ▲시스템반도체트랙(주·야) ▲지능형제조시스템트랙(주·야)이다.

본교는 트랙 변경 및 신설에 대해 10월 29일 기획위원회를 진행했으며, 11월 12일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상황이다. 신청 트랙 변경 및 신설 건은 해당 트랙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완료한 뒤 내년 1월 재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트랙 변경과 신설이 확정될 경우, 학생들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전공 기초 과목 수강이 가능하다.

학생대표들은 트랙 변경 및 신설이 미정이라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월 18일 진행된 ‘2021학년도 트랙 구조조정 및 후속조치 관련 안내 간담회’에서 이경택(컴공 4) 총학생회장은 “트랙 폐지는 확정됐지만 트랙 변경 및 신설이 미정인 상황이라 학생들은 대안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문석 기획조정처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의융합대학 편입 트랙

·문학문화콘텐츠트랙(주·야)

·지능시스템트랙(주·야)

·사물인터넷트랙(주·야)

▲문학문화콘텐츠트랙(주·야) ▲지능시스템트랙(주·야) ▲사물인터넷트랙(주·야) 등 6개 트랙은 신설된 창의융합대학(이하 융합대학)에 포함됨에 따라 폐지가 결정됐다. 융합대학은 ▲상상력인재학부(주) ▲문학문화콘텐츠학과(주·야) ▲AI응용학과(주·야)로 구성돼 있다. 문학문화콘텐츠트랙(주·야)은 문학문화콘텐츠학과로 변경됐으며, 지능시스템트랙(주·야)과 사물인터넷트랙(주·야)은 AI응용학과로 편입됐다.

본교는 트랙이 학과로 변경되는 경우, 트랙 소속 학생이 복학 후 학과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 처장은 “많은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학과 수업을 듣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지만, 시점에 대한 조율이 필요해 당장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는 지난 9월 열린 ‘트랙 구조조정 관련 학생대표 간담회’에서 트랙 신청 및 변경 기간 최소 2주 전에 트랙 구조조정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주일 전인 15일 폐지 트랙을 공지했다. 하 처장은 “2022학년도 2학기부터 트랙이 폐지돼 1학기 트랙 선택에는 기존과 동일한 상황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확실한 부분에 대해 발 빠른 사전 공지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이미 결정된 사안을 급하게 마주하면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보다 빠른 공지를 당부했다. 조 처장은 “트랙 폐지는 확정이지만 후속 조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트랙을 만드는 것이 본교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교육과정 개발이 충분히 이뤄지려면 결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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