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22년 시작할 [ ]라는 각오 ② 총대의원회 순백 (한성대신문, 573호)

    • 입력 2021-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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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1-12-06 00:13

“공정한 기준으로 깨끗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38대 총대의원회에 당선된 김산 정의장(좌)과 한정민 부의장(우) [사진 : 한혜정 기자]

제38대 총대의원회 선거에는 ‘순백’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김산(사회과학 3)과 한정민(사회과학 3)이 각각 정의장과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순백의 주요 공약은 ▲대의원 전문화 ▲대의원 간담회 실시 ▲총선거 100% 온라인 실시 ▲후보자 토론회 개최 ▲학기별 학생회 영상감사 ▲학생회칙 일관성 및 객관성 확보 등이다.

‘대의원 전문화’ 공약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대의원총회와 상임위원회 회의에 앞서 사전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 당선자는 “대의원과 상임위원이 학교 시스템이나 학생회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의원 전문화를 통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순백은 ‘대의원 간담회 실시’ 공약으로 대의원 간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1학기에는 대의원 학교를 2학기에는 대의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대의원들은 트랙과 학년이 달라 친밀감을 쌓기 어렵다. 해당 활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총선거 100% 온라인 실시’는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약이며, 참여율과 투표율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 당선자는 “실제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후 학생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졌다”고 해당 공약의 도입 배경을 밝혔다.

정책토론회와 더불어 후보자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의한 학교 관련 주제에 대해 후보자의 의견을 내놓는 자리다. 경선일 경우, 후보자들끼리 서로의 공약에 대해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토론 자리가 마련된다.

‘학기별 학생회 영상감사’는 학생회비의 사용 출처를 영상으로 공개하는 공약이다. 현재 해당 내용이 낙산의 메아리에 업로드되고 있지만 학생의 관심이 적다는 점에 기인했다. 김 당선자는 “학생들은 학생회비 사용 출처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영상으로 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학생회칙 일관성 및 객관성 확보’ 공약은 학생회칙 판례집을 제작함으로써 구체화될 계획이다. 한 당선자는 “과거에 진행됐던 감사와 선거의 판례를 정리할 예정”이라며 “학생회칙이 필요한 경우 판례집을 토대로 혼란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총대의원회는 학생들에게 투명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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