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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1년 한 선비가 도끼를 앞에 둔 채 임금에게 상소를 받아들일 것을 청했다.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도끼로 자신의 머리를 치라는 의미의 지부상소(持斧上疏). 왕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건 그는 바로 중봉 조헌(1544~1592)이다. 조헌은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1575년 성균관에 입학하면서 당대의 도학(주자학)자로 성장했다. 그는...

  • 2020-06-15 00:00

▲디자인대학 학생회가 시국선언문 자보를 붙이고 있다. 이번 시국선언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 SNS 등을 통한 온라인 게재와 창의관에 시국선언문 자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회화과 학생회가 시국선언문 자보를 붙이고 있다. 이번 시국선언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 SNS 등을 통한 온라인 게재와 지선관에...

  • 2020-06-15 00:00

 마법의 가루, 맛의 근원, 마시쪙. 이 세 단어들은 한 가지 물질을 가리킨다. 바로 MSG(Monosodium L-Glutamate), 망한 요리에 한 스푼만 넣으면 맛이 확 살아나는 신비의 물질이다. MSG는 우리의 혀를 만족시키는 감칠맛을 가져다준다. 일부 사람들은 MSG가 몸에 좋지 않다며, 못마땅하게 여긴다. 명백한 오해다. 2014년 식약처에서 MSG가...

  • 2020-06-15 00:01

성공한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자신에게 찾아온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도 기회를 잡아 성공한 사람이 되길 원하지만 순탄치 않다. 기회가 다가왔을 때 망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회를 원하지만 실패할까 봐 이를 두려워하고 망설인다. 여기 자신감을 가지고 기회를 잡아 성공한 사람이 있다. 우리 학교...

  • 2020-06-15 00:00

💚이번학기 마지막 독자칼럼 모집📝💚 ✔한성대신문에서는 2020학년도 1학기 마지막 독자칼럼을 받고 있습니다!😊 ✔선정된 칼럼은 한성대신문 557호 오피니언면 낙산에 올라에 게재됩니다. ✔한글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칼럼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접수 마감일은 6월 8일(월)입니다. ✔비교과 포인트와 소정의...

  • 2020-05-26 23:10

뚱뚱한 개그맨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뚱뚱한 외모에 대한 사회의 선입견을 개그의 소재로 삼는다. 뚱뚱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개그맨은 대부분 못생겼다는 평판을 듣고, 먹을 것을 밝히며, 괴팍한 성격을 갖고 있다. 관객은 각색된 무대를 보며 웃는다. 뚱뚱한 외모에 대한 선입견은 살찐 사람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향성에 기인한다. 유튜버 쯔양...

  • 2020-05-25 00:00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세계화라는 단어를 기억하는가? 많은 사람이 부르짖었던 그 세계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등장과 팬데믹 선언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바이러스의 창궐은 세계화의 방향성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그간 우리 주변에 숨어있던 세계화의 불안 요소를 터뜨리는 기폭제가 됐기...

  • 2020-05-25 00:00

코로나19가 인류를 위협한지도 5개월째. 위기 속에서 드러난 세상은 모순으로 가득하다. 세계 전역의 봉쇄(lockdown), 폐쇄(shutdown)의 물결은 바이러스의 확산속도를 늦출 수 있었지만, 그만큼 경제 침체가 빨라졌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많은 사람이 생계에 타격을 입었지만, 덕 분에 깨끗해진 대기질은 환경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 2020-05-25 00:00

어린 시절 사촌 형 집에 있는 컴퓨터로 고인돌 게임을 접하면서 컴퓨터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지금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교수가 돼 있지만 어린 시절, 프로게이머에 가까울 정도로 컴퓨터 프로그래밍보다는 컴퓨터 게임에 몰두했다. 스티브잡스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축하 연설에서 과거에 무의미해 보였던 자신의 경험들이 모여 미래에는...

  • 2020-05-25 00:00

착하고, 성실하고, 하고픈 것 많던 스물넷의 청년은 2018년 12월, 끝내 그 꽃을 못 다 피우고 스러졌다.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떠난 그의 이름을 딴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4달.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김용균을 위한 자리가 없다. 사고 위험이 높은 일을 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은 개정 전...

  • 2020-05-25 00:37

2010년 5월, 한 남자가 유서를 적고 있다. 그는 조선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었던 서정민 박사. 저는 스트레스성 자살입니다. 목숨을 끊기 직전, 서 박사는 유서를 통해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그의 죽음을 발단으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하 강사법)은 국회의 문을 넘었고, 2019년 8월에 시행됐다. 강사법은 ▲강사에게 교원의 지위 부여...

  • 2020-05-25 00:0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2020학년도 하계 방중 국제교류프로그램이 전면 취소되고, 2학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 취소 여부는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본부는 대체방안을 검토하고 동계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교류협력팀은 당초 하계 방중 프로그램으로 ▲국제봉사단...

  • 2020-05-25 00:01

한산한 거리와 마스크를 쓴 사람들. 사회적 거리가 생활적 거리로 좁혀졌지만, 이들 사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느낄 수 없었던 무형의 공간이 발생했다.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반대를 뜻하는 접두사인 언(Un)을 붙인 신조어, 언택트(Untact). 코로나19와 함께 발생한 이 단어는 미래에 대한 질문의...

  • 2020-05-25 00:01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학생 설문에는 재학생 456명이 응답했으며,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교수 설문에는 교수 29명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 온라인 중간고사에 만족·매우 만족에 응답한 학생은 51.1%, 불만족·매우 불만족에 응답한 학생은 48.9%로 나타났다. 교수 설문에서는 62.1%의 교수가 만족·매우 만족에, 37.9%의...

  • 202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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