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행사가 지난 31일 교내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총학생회 ‘이음’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학생회 ‘구름’ ▲디자인대학 학생회 ‘MOTIVE’ ▲IT공과대학 학생회 ‘늘찬’ ▲본교 공식 홍보대사 ‘하랑’ 등이 각각 부스를 운영했다. 이음과 하랑이 운영한 부스는 학내 구성원 누구나 참여 가능했으나, 단과대학 학생회 부스는 총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다.
이음은 ‘만우절 게임왕’과 ‘만우절 패션왕’ 등을 진행하며, 크로플도 함께 판매했다. 만우절 게임왕은 여러 종류의 ‘미니게임’ 중 제비뽑기로 하나를 정하고, 이음 부스에 상주하는 인원과 게임을 즐기는 행사였다.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는 아폴로 등 ‘추억의 간식’이 지급됐다. 만우절 패션왕은 크로플을 구매하거나 만우절 게임왕에 참여해 수령한 스티커를 가장 특이한 분장이나 복장을 한 학생에게 부착하는 행사였다. 스티커 부착 수가 가장 많은 참가자 3명에게는 상품이 지급됐는데, 1위부터 3위까지 순서대로 ▲MLB 모자 ▲일포드 흑백 필름카메라 ▲팥고당 1만 원 상품권 등이 증정됐다.
구름은 사탕을 매개로 학생들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두근두근 캔디 소개팅’을 진행했다. 또한, 동물 잠옷을 입은 구름의 국원 3명을 모두 찾아 사진을 찍으면 팥고당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는 ‘함께해요 구름의 숲’도 같이했다.
MOTIVE는 ‘감성군대’ 부스를 운영해 ‘사격 이벤트’를 제공했다. 전동건으로 사격을 실시하고, 그 기록에 따라 ▲비비큐 황금올리브+1.25L 세트 ▲군용 슬리퍼 ▲로카티 ▲건빵 등의 상품을 지급했다. MOTIVE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디자인대학 필터를 적용해 행사 관련 사진을 스토리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쿠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늘찬 부스에서는 교복 등 특이한 분장을 하거나 복장을 착용한 학생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줬다. 만우절 행사를 즐기는 사진을 늘찬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해 스토리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BHC 뿌링클+콜라1.25L 기프티콘’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랑 부스는 하랑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상상부기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면 솜사탕을 주는 ‘상상부기를 찾아줘!’ 이벤트를 선보였다. 서덕우(사회과학 4) 하랑 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은비(문콘 2) 학생은 “굉장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김승회(IT융합 4) 총학생회장은 “4년 만에 대면 행사를 주관했는데, 많은 학생이 참여해 뿌듯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유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