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교육원(HS C&C School)이 전공 트랙 제도 바탕의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20학년도 창의융합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한다. 이에 창의융합 교과목은 20여 개 과목으로 증설하고, 창의융합교육원이 운영 중인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방중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광현 기획처장은 “창의융합능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학생들이 전공지식 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융합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먼저, 2020학년도 창의융합 교과목은 ▲C&C School 산하 VR·AR, AI, 빅데이터, IoT·리빙랩, 스마트팩토리 분야와 융합한 교과목 이외에도 ▲학생 트랙선택 기반 융합 교과목 ▲교수자 자율 공모형 융합교과목 ▲학생 주도형 융합교과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생 트랙선택 기반 융합교과목’은 1트랙과 2트랙의 소속 단과대학이 각각 다른 학생을 대상으로 두 트랙의 융합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과목이며, ‘교수자 자율 공모형 융합교과목’은 교수가 융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복수의 트랙을 기반으로 한 교과목을 말한다. ‘학생 주도형 융합교과목’에는 학생들이 직접 신청한 융합형 교과목이 포함된다. 모든 교과목은 프로젝트 기반의 절대평가 수업방식으로, 수강생 모두에게 전공학점이 인정된다.
창의융합교육원의 2020학년도 비교과 프로그램은 ▲분야별 학술 소모임과 프로젝트 ▲3D프린터 및 레이저커팅 워크숍을 비롯한 현장체험 및 특강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추가 개설될 방중 프로그램은 학내 기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때 소모임(10시간 이상 참여하고 20pt 이상의 비교과 포인트를 지급받은 경우)와 프로젝트(30pt 이상의 비교과 포인트를 지급받은 경우)를 이수한 학생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 C&C교육장학금이 지급된다. 정미영(C&C교육지원팀) 팀장은 “C&C교육장학금은 창의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취득한 비교과 포인트가 학기별 합산 100pt 이상인 학생들의 활동성과 등을 정성평가한 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장학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확장된 창의융합교육원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맞는 분야를 찾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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