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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 제5구역 재개발로 인해 학교 중문 인근 상가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지난 26일, ‘용구비어 한성대점’이 문을 닫은 데 이어, 2017년 8월 개업해 우리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카페 중 하나인 ‘카페 그란데’가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2년 가까이 카페 그란데를 운영했던 윤준영 사장은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점포를 철거하라는...

  • 2019-06-03 00:00

우리는 종종 길을 걷다 넘어진다. 넘어지면 신체는 필연적으로 지면과 충돌하고, 피부 조직이 찢겨지면서 홈이 파인다. 이 홈을 우리는 ‘상처’라고 말한다. 이때 상처 위로 옷이 닿거나 바람이 불면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상처 위에 딱지가 앉을 즈음이면 고통은 사라진다. 그런가하면 마음의 상처도 있다. 타인에게 비난받거나...

  • 2019-06-03 00:00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입양의 날(11일), 세계 가정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가정위탁의 날(22일). 5월에는 유독 다른 달보다 ‘어떤 날’이 많다. 특히, 앞서 제시한 기념일들처럼 가정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일컫곤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

  • 2019-05-13 00:00

상상관 로비에 자리한 엘리베이터는 3대. 강의 시간마다 로비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가득 붐빈다. 하지만 강의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층이동’ 엘리베이터는 3대 중 2대뿐이다. 이 때문에 2대의 엘리베이터만으로는 학생들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진효정(인문 2) 학생은 “아침 9시 전후로...

  • 2019-05-13 00:00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 여름을 맞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 가족은 다른 방향의 준비를 하고 있다. 치료 대신 ‘마음의 준비’를 권하는 동물병원 의사의 진단 끝에 10년을 같이 보낸 반려묘 ‘호두’의 죽음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슬픈 마음으로 반려동물 장례에 대해 알아보던 나는 참담한 현실을 마주했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 2019-05-13 00:00

요즘 웬만한 대중교통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이 마련돼 있다. 지하철의 경우 장애인·노약자·임산부·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좌석이, 버스의 경우 노약자·임산부를 위한 좌석이 별도로 지정돼 있다. 특히, 지하철 교통약자 배려석은 일반석과 분리돼 있고, 이 배려석과는 별개로 일반석에도 임산부 배려석이 추가로 지정돼 있다.​ 최근 이러한 교통약자...

  • 2019-04-15 00:00

오랜 시간 학교 앞 골목을 지켰던 ‘한성분식’이 얼마 전 문을 닫았다. 한성분식과 같은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운영하는 업자들은 한성분식 의 폐업사유로 삼선제5구역 재개발 사업을 언급했다. 우리학교 앞 상권의 거의 대부분이 재개발구역으로 예정된 현재, 학교 앞 식당가에서 의 추억은 이처럼 사진으로나마 남겨질 예정이다.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 2019-04-15 00:00

최근 유튜브에서 ‘막례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식당’이라는 영상을 봤다. 영상은 올해 73세인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 할머니는 용기를 내어 무인주문기 앞에 섰지만 화면에 처음 표시된 ‘주문하시려면 터치하세요’라는 문구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그 이후는 노인이 보기에는 너무 작은...

  • 201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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