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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마지막 계절에 닿은 지금, 한성대학교의 2019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올 한 해 본교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트랙제가 시행된 지 3년 차를 맞아 학교가 드디어 안정을 찾는가 싶었지만, 수강권을 두고 수강신청 기간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추운 겨울날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서면신청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밤을 새우는가...

  • 2019-12-02 00:00

당신은 당신의 순간과, 순간의 감정들을 어떻게 기록하는가? 요즘 가장 대중적인 SNS 플랫폼을 떠올리라고 하면, 단연 인스타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올려야만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데, 때문에 사람들은 소위 인스타 감성이라고 불리는 획일화된 감성으로 사진을 찍고 보정한다. 그리고 게시물이 받은 공감 및 댓글의 개수에...

  • 2019-11-11 00:00

최근 대학가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총장직선제 때문이다. 기존 수많은 대학이 간선제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해 왔지만, 최근 대학가의 동향을 보고 있자면 총장직선제가 하나의 시류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총장직선제는 단어 그대로 학내 구성원이 총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많은 대학들이...

  • 2019-11-11 00:00

최근 대학가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총장직선제 때문이다. 기존 수많은 대학이 간선제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해 왔지만, 최근 대학가의 동향을 보고 있자면 총장직선제가 하나의 시류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총장직선제는 단어 그대로 학내 구성원이 총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많은 대학들이...

  • 2019-11-11 00:00

기자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카페에서 자리를 비운 잠깐 사이 물건을 도난당한 것이다. 다행히 빠른 신고로 물건을 되찾을 수 있었기에, 본인은 이를 가벼운 해프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저 해프닝으로 끝났을 사건이 당혹감과 상처로 가득한 사건으로 뒤바뀌었다. 바로 사람들이 기자에게 무심코 던진 말들 때문이다. 사건이 해결되는...

  • 2019-11-11 00:00

가을이 불쑥 고개를 내밂과 동시에 한성대신문도 벌써 이번 학기 세 번째 발행을 맞이했다. 편집국장의 교체로 풍파와도 같았던 시기를 거쳐 한 학기 발행일정 중 정확히 절반에 와있는 현재, 한성대신문도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물론 온전히 안정을 찾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한 가지 자명한 사실은 본인이 드디어 편집국장으로서의 일상을...

  • 2019-10-14 01:02

이 병은 WHO에서 2022년에 공식 질병으로 채택할 예정인 정신질환으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정신질환자로 분류돼 그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된다. 한국에서는 2026년에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서 이 병이란 게임 중독이다. 우리 PC방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반대합니다. 최근 PC방에서 이 문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 2019-10-14 01:02

다문화가 무엇이지요? 이민‧다문화트랙 1학년 첫 수업에서 나는 항상 이 질문을 한다. 학생들은 처음에 머뭇거리다가 다문화하면 떠오르는 것을 자유롭게 말해 보라고 이야기하면, 한 명씩 말하기 시작한다. 이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다문화가정 자녀, 결혼이민자, 동남아시아 등이다. 다문화(多文化)라는 한자를 해석하면 많은 문화 혹은 다양한...

  • 2019-10-14 01:02

 만약 위스키와 담배, 집 중 하나를 완전히 포기하고 살아야한다면 당신은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위스키나 담배를 포기할 것이다. 그러나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는 집을 포기한다. 일당으로 인상된 월세와 담배값을 감당할 수 없자 집을 포기하고 담배를 선택한 것이다. 그녀는 대학시절 친구들을 만나 자신을...

  • 2019-10-14 00:00

으레 학보 편집일정은 고되기 마련이지만, 이번 호는 유난히 험난했던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취재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학내에 이렇다 할 일이 없어 보도 면이 소위 가뭄 사태를 겪었고,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생명과도 같은 취재 기간이 축소됐다. 고난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겨우 마련된 아이템은 예상치 못한 이유로 불발돼 결국 마감 직전에...

  • 2019-10-13 11:43

언젠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태극기의 속뜻이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 내용으로는 태극 문양의 빨강은 북한, 파랑은 남한, 태극 문양을 둘러싼 팔괘는 주변의 패권 국가인 중국·러시아·일본·미국을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우스갯소리라며 웃고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면 단순히 웃고 넘어가기에도...

  • 2019-10-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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