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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역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당시 학생들은 감옥은 물론이고 죽을 각오로 시위에 임했다 유신철폐! 독재타도! 지금으로부터 42년 전 부산과 마산에 울려 퍼진 목소리다.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의 시민들은 정부에 빼앗긴 민주주의를 되찾고자...

  • 2021-10-25 00:00

탈모는 유전이나 노화의 증상으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청년 탈모 발생률도 꽤 높다. 학내 커뮤니티에서도 탈모 고민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휴유증으로 탈모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화제가 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탈모는 왜, 어떤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걸까? 탈모가 나타나는...

  • 2021-09-23 00:02

백신 맞았어?라는 말이 안부 인사가 될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예방 백신 접종률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끔합니다라는 간호사의 말과 곧이어 느껴지는 통증. 찰나의 통증으로 치료제도 없는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백신은 바이러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질병에...

  • 2021-09-23 00:02

뜨거운 여름이 가고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자외선차단제(이하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가 뜨거운 여름에만 자외선이 강하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은 일 년 내내 우리의 피부를 손상시켜, 차단제는 사계절 필수품이다. 대체 자외선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 2021-08-30 00:01

최근 꿀을 얼려 짜먹는 꿀젤리 먹방 콘텐츠가 각종 SNS에서 인기다. SNS 속 사람들은 500ml 병에 담긴 노란 꿀젤리를 4~5병씩 쭉쭉 짜먹는다. 끈적하고 줄줄 흘러내리던 꿀이 어떻게 쫀득한 식감으로 변했을까? 또, 꿀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꿀이 꿀젤리로 변하는 원리와 그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얼지 않아 탄생한...

  • 2021-08-30 00:00

 마법의 가루, 맛의 근원, 마시쪙. 이 세 단어들은 한 가지 물질을 가리킨다. 바로 MSG(Monosodium L-Glutamate), 망한 요리에 한 스푼만 넣으면 맛이 확 살아나는 신비의 물질이다. MSG는 우리의 혀를 만족시키는 감칠맛을 가져다준다. 일부 사람들은 MSG가 몸에 좋지 않다며, 못마땅하게 여긴다. 명백한 오해다. 2014년 식약처에서 MSG가...

  • 2020-06-15 00:01

넓은 얼음판 위, 아름답게 주행하던 선수가 높은 점프와 함께 회전한다. 완벽한 점프를 끝내고 착지하자 관객들 사이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난이도가 높고 회전수가 많은 점프일수록 고득점을 쟁취할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이다. 우리는 피겨스케이팅하면 흔히 트리플 악셀을 떠올린다. 여기서 악셀은 앞으로 뛰고 뒤로 착지해 다른 점프 기술보다...

  • 2020-06-15 00:00

 1591년 한 선비가 도끼를 앞에 둔 채 임금에게 상소를 받아들일 것을 청했다.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도끼로 자신의 머리를 치라는 의미의 지부상소(持斧上疏). 왕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건 그는 바로 중봉 조헌(1544~1592)이다. 조헌은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1575년 성균관에 입학하면서 당대의 도학(주자학)자로 성장했다. 그는...

  • 2020-06-15 00:00

시민이 계엄군을 앞에 두고 도청 광장에 운집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순간 군인이 시민을 향해 실탄을 발사한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수많은 시민이 죽고 다친다. 병원도 아수라장이 된다. 사람들이 고통에 몸부림친다. 의사는 사람을 살려보려 애쓰지만 손쓸 새 없이 사망한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의 한...

  • 2020-05-25 00:00

자료 제공 : 최용신 기념관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는 채영신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작중 채영신은 참된 지식인으로서 농촌을 위한 끝없는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그런데 채영신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그는 바로 농촌계몽운동가, 최용신(1909~1935)이다. 최용신은 일찍이 교육사업에 종사했던 조부와 아버지의...

  • 2020-05-25 00:00

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한다. 한명의 투수가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투수는 공 하나로 18.44m 너머에 있는 타자를 잡아낸다. 이때 투수를 든든하게 하는 무기가 있으니, 바로 변화구다. 다양한 구종은 마그누스 효과에서 탄생한다. 투수가 공을 던지면 공은 유체(공기) 속에서 회전하며 특정 방향으로 운동하게 된다....

  • 2020-05-25 00:00

테크노크라트(Techocrat). 과학적 지식이나 전문적 기술을 소유함으로써 사회 또는 조직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일컬는 말이다. 사·농·공·상이라는 강력한 계급 질서 속 유교를 중시하고 기술을 천시한 조선에도 테크노크라트가 있었다. 그는 바로 이천(1376-1451). 한국 과학사의 황금기를 이끈...

  • 2020-04-27 00:00

48.1cm.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쓰인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길이다. 이번 선거에는 자그마치 35개의 정당이 이름을 올려 역대 선거 중 가장 긴 투표용지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정당 혹은 정당 소속 후보자의 득표율에 비례해 당선자의 수를 결정하는 선거제도를 비례대표제라고 부른다. 과연 비례대표제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춘...

  • 2020-04-27 00:00

영미(스위핑을 준비하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전 국민의 마음에 불을 지른 단어다. 얼음판 위를 미끄러지며 나아가는 스톤은 영미 헐(스위핑을 세게, 빨리 하라)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나아갔다. 영미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팀킴. 그들이 활약했던 종목, 컬링에 대해 알아보자.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하우스...

  • 2020-04-27 00:00

민족의 정(情)과 한(恨)이 담긴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다. 일반 백성뿐 아니라 양반과 왕족까지 즐겨 불렀을 정도로 다양한 계층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 팔도 곳곳에 전승되는 등 지역적 파급력도 실로 대단했다. 부르는 사람 마음대로 가사를 지을 수 있는 쉬운 구조 덕에 지금까지 알려진 아리랑의 개수는 3,600여 곡에 달할...

  • 2020-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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