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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강을 앞둔 어느 날,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지난 설에 고향에서 만난 이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건만 마침 대전의 한 학교에서 안경학과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서울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며 만나자고 연락이 온 것이다. 결국 여기에 서울에 있는 한 친구를 추가했고, 남자 셋이 맥주를 마시면서 서로 어떻게 지내고...

  • 2017-09-04 00:00

퇴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 3월에 편집국장이 되고나서 무려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편집국장 책상에 앉아서 그간 만든 신문을 펼쳐보고 있으면, ‘참 힘든 일이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외부 취재원 섭외가 안돼서 가슴 졸이던 경우도 있었고, 원고 작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밤을 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 2017-06-05 00:00

기업가 정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추진력을 말한다. 흔히 긍정적인 기업은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기업가 정신에 비추어 보았을 때, 과연 재벌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가?S사의 반도체 신화, H사의 중공업 신화 등 재벌의 출발은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 2017-06-05 00:00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고 학벌주의를 철폐하려는 취지로 통합형 국공립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사회면 기사에서 다뤘던 통합형 국공립대는 쉽게 말해 전국에 있는 국공립대학을 하나로 합쳐 공동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정책에 찬성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부유한 가정의 자제들이 부모의 재력을...

  • 2017-06-05 00:00

수업이 시작된다. 10분, 20분, 30분이 흘러간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자꾸만 머리가 책상으로 떨어진다. 끝까지 버티려고 노력해보지만 몰려오는 잠이라는 녀석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 카톡이 울린다. “카톡! 카톡!”. “누구야? 수업중에”. 교수님의 카랑카랑한 소리도 외면한 채, 핸드폰을 바라보고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인다. 카톡을 몇 번...

  • 2017-06-05 00:00

우리학교 곳곳에는 두 개의 통이 설치되어있다. 하나는 일반쓰레기통이고 다른 하나는 분리수거함이다. 하지만 쓰레기통에도 납작 종이컵과 플라스틱 커피 컵, 과자포장지 같은 분리수거가 가능한 용품들이 분별없이 버려져 있어서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다. 참 안타까운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쓰레기 매립율은 15.9%로 OECD 2위다. 하지만 1위인...

  • 2017-05-15 00:00

지난 5월 4일, 5일에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사상 최고 투표율인 26.06%를 기록했다. 그리고 사전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2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50대, 40대, 30대 순으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20대로서 참 기쁜 일이다. 이번 투표는 박근혜 정부로 인해 시작됐다. 당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 2017-05-15 00:00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LTE)와 플랫폼(스마트폰)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해외에 있는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안에서 편안히 은행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는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에 앞서...

  • 2017-05-15 00:00

지난 10일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가 있었다. 사회통합, 외교 갈등 조정, 경제문제 해결 등 수많은 문제가 그를 둘러싸고 있지만, 그가 먼저 말한 것은 권위주의의 청산이었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고,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서 마주치는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지녔던 권위를...

  • 2017-05-15 00:00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논란이 많았 던 수강신청 관련 간담회가 또 연기됐다. 간담회가 미뤄진 것은 이번이 벌써 두 번 째다. 총학생회는 간담회가 미뤄진다고 공 지하고는 침묵했다.이번 수강신청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수 강신청 책자는 수강신청 장바구니 신청기 간 2~3일 전에 나왔으며, 수강신청 책자 수 정본은 장바구니 신청기간이 끝난...

  • 2017-04-17 00:00

심상치 않다. 개강하고 2달도 채 되지 않아, , , 등 여러 학보에 대한 언론탄압 사건들이 속출하고 있다. 배포된 신문을 무단으로 폐기하는 배포권 침해 문제부터 주간교수의 강압으로 백지 발행을 강행하는 일까지 양상도 다양하다. 이쯤 되니 ‘대학언론은 언제나 위기’라는 우스갯소리가 전혀 우습게 들리지 않는다. 대체 무엇 때문에 지금 이런...

  • 2017-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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