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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연한 기회에 눈에 띄는 광고를 보았다. 쓱(SSG) 광고이다. 광고에서 나오는 말이 마치 외계어로 들렸기 때문에 두 연기자가 전달하려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편 광고부터 찾아봐야 했다. 여러분에게 코딩 언어가 혹시 이와 같은 외계어로 들리고 있지는 않는가?  4차 산업 대비의 일환으로 현 초·중고교 학생들은 올해부터 코딩 교육을 일정...

  • 2018-11-19 00:00

 11월 말에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학내는 벌써부터 시끌벅적하다. 교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선거 유세도 유세지만, ‘대나무숲’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펼쳐지는 학우들 간 논쟁도 만만치 않다. 그중 가장 갑론을박이 팽팽한 쟁점은 바로 ‘유권자에게 투표하지 않을 권리가...

  • 2018-11-19 00:00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일이다. 당시 나는 동아리 활동 중 부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할 일이 있었다. 부원 중 한 명이었던 A는 평소 눈치가 없고 고집이 센 성격이었지만, 본성이 악한 편은 아니라 다른 부원들과 원만히 잘 지냈다. 그런데 또 다른 부원인 B는 A를 무척 싫어했다. 그 이유는 그저 A를 이해할 수 없어서였다. B는...

  • 2018-11-19 00:00

우촌관 앞에 위치한 주택가 인근 보도. 이곳은 지난 9월, 우촌관 외벽 보수공사 시 잠시 개방됐다가 공사가 끝나자 다시 폐쇄됐다. 이에 대해 시설지원팀은 “사생활 침해나 소음 같은 거주민의 생활불편 민원 때문에 보행을 통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일부 학생들이 그 맞은편에 마련된 보도 대신 차도로 통행하고 있어 종종 위험한 상황이...

  • 2018-11-19 00:00

 “이제 들어가요?” 분명 자취방에 배달시킨 치킨을 문 앞에 놓고 가달라고 했다. 그럼에도 안심이 되지 않아 치킨이 배달된 후 일부러 5분이 지난 후에 문을 열었다. 그런데 배달원은 어째서 우리집 승강기 앞에 서있으며, 왜 내게 그런 말을 건넨 걸까. 놀라서 치킨은 잡지도 못한 채 문을 닫아버렸다....

  • 2018-10-22 00:00

 ‘혼밥’에 이어 ‘혼술’이라는 말이 흔히 들린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세태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꼭 1인...

  • 2018-10-22 00:00

 ‘대충 살자 숫자 풍선 들기 귀찮아서 머리에 낀 황정민처럼(숫자 ‘0’ 모양 풍선에 머리를 우겨넣은 배우 황정민 사진과 함께)’, ‘대충 살자 베토벤 높은음자리표처럼(베토벤이 성의 없이 그린 높은음자리표 그림과 함께)’, ‘대충 살자 귀가 있어도 관자놀이로 노래 듣는 아서처럼(만화 의 주인공 아서가 관자놀이에 헤드폰을 착용한 장면과 함께).’ 최근...

  • 2018-10-22 00:00

 여기,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에 강박 증 세를 보이는 이가 있다. 그는 평소 방 청소를 잘 하지 않는다. 한번 청소를 시작하면 적당히 끝낼 줄을 모르고, 방 안 구석구석을 다 헤집어 청소해야 직성이 풀리니 아예 청소를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시리즈로 연재되는 책, 영화, 드라마 등을 보는 것도 꺼린다. 한번 보기...

  • 2018-10-22 00:00

지난 10월 15일과 16일, 페이스북 ‘한성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학생들에 관한 불만글이 올라왔다. 이 페이지 에는 한 달 동안 비슷한 글 10건이 연이어 게시됐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진리관과 학송관 사이에는 흡 연부스가 마련돼 있지만, 그곳을 비워둔 채 밖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 2018-10-22 00:00

 언젠가 어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유튜버 박막례 씨의 일화를 다룬 게시물을 봤다. 박막례 씨는 고령의 나이에 유튜브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한 영상에서 화장을 하며 특정 화장품에 관해 일화를 소개했다. 그 제품을 사러 화장품 가게에 갔는데, 직원에게 “이건 젊은 애들이 쓰는 거예요”라는 말을 들은 것에 대해 ‘나이로...

  • 2018-10-01 00:00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생활은 컴퓨터가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과거보다 편리하고 풍족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가속화돼 컴퓨터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최근 들어 기존 컴퓨터 시스템이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양자컴퓨터다. 지금까지 컴퓨터는...

  • 2018-10-01 00:00

 최근 JTBC 드라마 이 인기리에 종영했다. 동명의 웹툰을 실사화한 이 작품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아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강남미인’은 ‘강남 의료계에서 공산품을 찍어내듯 똑같이 만들어 낸 성형미인’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위 드라마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다뤘다.  주인공 ‘강미래’는 어릴 적부터...

  • 2018-10-01 00:00

등교하는 학생이 많은 오전 시간,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는 ‘성북02’ 마을버스와 학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붐빈다. 역에서 학교까지 걸어오려면 언덕길을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버스 모두 배차간격이 크고 그마저도 예정보다 지연되는 일이 잦아, 버스를 기다리다 지각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셔틀버스 증편은 정말 어려운 것일까? ...

  • 201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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